대구 미나리·경북 삼겹살 만남…21∼24일 두류공원 ‘미삼 축제’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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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0 07:21  |  수정 2019-03-20 07:21  |  발행일 2019-03-20 제2면
오미자 등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21~24일 대구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2019 대구 미삼(미나리·삼겹살) 페스티벌이 열린다.

대구경북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대구산 미나리와 경북 양돈농가의 안정적 판로 구축과 경쟁력 확보를 통해 축산농가소득을 함께 끌어올려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장은 제품을 직접 구입해 바로 먹을 수 있는 시식 공간과 미나리 재배과정 및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관,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로 구성된다.

대구 미나리는 동구 공산지역과 달성군 가창면·화원읍 일대 농가(180농가·84㏊)에서 재배된 제품이 판매된다.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체내에 쌓인 독소 배출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겹살은 경북지역에서 사육된 무항생제 친환경 돼지고기로, 전국 한돈 인증점 중 대상을 받은 식당에서 공급한다. 특히 대구경북양돈농협에서는 시중가보다 15~20% 할인된 가격에 삽겹살을 판매한다. 제품을 구입한 모든 고객에게는 찌개용 돼지고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는 대구의 사과, 연근, 아로니아와 문경 오미자, 경산 대추, 청송 사과, 영덕 건어물, 청도 감말랭이를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행사장에선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대구지역 예술인 및 대학 동아리팀의 공연과 가족 가요제, 농특산물 즉석 경매, 트롯 한마당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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