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실버극단 '왔니껴' 일곱 번째 정기공연 '봉정사의 단청' 22일.23일 공연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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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0 19:19  |  수정 2019-03-20 19:19  |  발행일 2019-03-20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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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준비하는 실버극단 '왔니껴' 단원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사투리로 안동의 이야기를 담아 연극무대에 올리는 실버극단 '왔니껴'가 봉정사 단청에 깃든 의미를 노래와 춤으로 엮은 '봉정사의 단청'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22일(오후 7시30분)·23일(오후 4시) 두 차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공연되는 '봉정사의 단청'은 이철진 작품·연출로. 안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은 안동 할매·할배들이 이들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봉정사로 안내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대웅전·고금당·화엄강당·극락전 등 천년 고찰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소개하며 단청에 깃든 의미를 노래와 춤으로 신명나게 풀어낸다. 봉정사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외국인들도 한데 어우러져 어깨를 들썩이며 흥겨운 무대를 펼친다.
 

권영숙 단장은 "시민 모두 오셔서 봉정사 단청에 깃든 깊은 의미도 함께 하고, 그 아름다움을 가슴 가득 채워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다.
 

한편 실버극단 '왔니껴'는 '월곡빵집', '마뜰연가', '그리운 예안장터', '법흥동 7층 전탑' 등을 공연해 인기를 끌었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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