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만에 주왕산 수달래축제 못본다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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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1 07:43  |  수정 2019-03-21 07:43  |  발행일 2019-03-21 제11면
개체수 급감… 잠정중단 결정
사과축제는 11월 첫주 정례화

수달래 개체 수 급감에 따라 30년 이상 열려 온 수달래축제가 중단된다.

청송군은 최근 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해마다 5월 초 주왕산 일원에서 열리는 수달래축제를 잠정 중단하고 사과축제는 해마다 11월 첫째 주 열기로 했다.

올해로 33회를 맞는 주왕산 수달래축제는 그동안 주왕산국립공원 내 수달래 군락지 감소와 개체 수 급감으로 수달래꽃 없는 축제가 돼 관광객의 불만을 샀다. 수달래축제 대신 청송군은 산사음악회와 실경뮤지컬 ‘주왕’을 연계해 청송과 주왕산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제15회 청송사과축제는 오는 10월31∼11월3일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열기로 했으며 2020년부턴 해마다 11월 첫째 주로 일정을 정례화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축제를 통해 청송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군민소득으로 연결하는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청송=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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