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인 발자취 따라 도보여행…내달부터 ‘대구문학로드’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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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1 08:23  |  수정 2019-03-21 08:23  |  발행일 2019-03-21 제23면
향촌동·북성로 일대 해설사와 탐방

대구문학관이 대구 근대문학과 문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도보여행을 떠나는 투어프로그램 ‘대구문학로드’를 오는 4월2일부터 진행한다.

대구문학로드는 대구문학관 대표 기획프로그램으로 근대문학 태동기인 1900년대부터 시작해 1950년대 전후문학, 1960년대 순수·참여문학까지 대구근대문단의 흔적과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향촌동과 북성로 일대를 전문 해설사와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교류길’은 6·25전쟁기의 문학·예술 교류 흔적과 일화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대구문학관 주변 향촌동과 북성로 일대의 살롱과 그곳을 드나들던 구상, 이중섭, 이윤수 등 여러 문인과 화가들의 이야기와 흔적을 볼 수 있다. ‘공감길’은 대구 근대문학 공감대의 형성과 확산을 보여주는 코스로 이중섭과 최태응이 묵으며 개인전을 준비한 경복여관부터 일제강점기 동양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 키네마구락부(현 CGV대구한일점)까지 걷는 코스다. 대구문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2주 전 예약을 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 정기투어는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에 출발한다. (053)430-1234

유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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