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洑 수문개방 모니터링으로 수력발전 매출 반토막”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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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2   |  발행일 2019-03-22 제1면   |  수정 2019-03-22
한국당 추경호 의원 주장
2013∼2016년 평균매출 600억원
2017년 6월∼2018년 327억 손실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은 21일 정부의 4대강 보 수문 개방 모니터링으로 인해 소(小)수력발전소의 발전 매출 순손실액이 327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2013~2016년 전력판매 평균금액과 2017년 6월~2018년 12월 전력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327억5천만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중 8개 보가 위치한 낙동강권역의 순손실액이 222억원으로 가장 컸고,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보 해체 등을 제안한 금강과 영산강 권역은 각각 78억원과 27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국 4대 강 16개 보에 1천970억원을 들여 건설된 소수력발전소는 연평균 68억원의 운용비로 600억원의 발전매출을 기록(2013~2016년 평균)한 친환경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추 의원에 따르면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4대강 소수력발전소에서 손실된 발전량은 154GWh에 이르며, 이는 1가구(3인) 연평균 전력사용량(연간 2천998㎾h) 기준 5만1천367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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