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업체 팀장 등 공사 관계자 4명 추가 입건

  • 황준오
  • |
  • 입력 2019-03-22 07:36  |  수정 2019-03-22 07:36  |  발행일 2019-03-22 제7면
도청 신도시 에너지타운 추락사
거푸집 설치 안전관리 위반 혐의

[안동] 경북도청 신도시 환경에너지종합타운 추락사와 관련해 부실 공사 정황(영남일보 3월21일자 9면 보도)이 드러나면서 공사 관계자가 추가로 입건됐다. 안동경찰서는 환경에너지타운 시공업체인 GS건설 안전팀장 A씨와 공사부장 B씨, 데크플레이트(철물 거푸집)를 설치한 하도급업체 현장소장 C씨, 작업반장 D씨 등 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지난 19일 입건된 GS건설 공사 현장소장을 포함해 이들 모두는 근로자들이 작업을 한 환경에너지타운 5층 데크플레이트 설치 등과 관련해 안전관리 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일 공사업체 사무실 등 3곳에서 압수한 공사 관련 서류를 면밀히 분석하는 등 데크플레이트 붕괴 원인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서류 등을 분석해 위법 사항이 드러나면 공사 관계자를 추가로 입건하겠다”면서 “데크플레이트의 정확한 붕괴 원인은 국과수 감식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기자 이미지

황준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