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TP에 블록체인센터 개소

  • 전영
  • |
  • 입력 2019-03-22 07:33  |  수정 2019-03-22 07:33  |  발행일 2019-03-22 제8면
플랫폼 개발 등 산업육성 나서
국내 초기시장 구심 역할 시동

경북도는 21일 포항테크노파크에 ‘경북도블록체인센터’를 열고 블록체인 기반 지역특화형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블록체인은 지속적으로 바뀌는 데이터를 소규모 블록(저장환경)에 저장한 뒤 이를 체인형태로 연결해 임의조작 및 변경이 불가능하도록 고안한 데이터 위변조 방지 및 분산 데이터 저장기술이다.

경북도 블록체인센터는 경북지역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인력 양성 등 체계적 생태계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관련 기업 해외 진출 및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혁신산업 파크 조성을 통한 국내 블록체인 초기시장의 구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경북도는 블록체인 기술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경북도 블록체인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올해는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 개발·인력 양성과 지역 중소 제조업체 신산업 분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3억원을 마련했다. 추진 사업은 △블록체인 플랫폼 및 비즈모델 개발 ITRC 사업 지원 △블록체인 기반 IoT 비즈니스 모델 발굴 △블록체인 아카데미 운영 등이다.

세계 블록체인 시장은 향후 5년간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각국에선 금융·물류·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을 시도하고,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내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해 지난해 6월 블록체인 기술 발전 전략을 수립, 공공부문 블록체인 시범사업 6개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87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전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