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술인증원 대구 유치·TK 균형인사를”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대구 달서구병 당협위원장·사진)이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물기술인증원 대구 유치 및 TK(대구경북) 균형인사를 요청하는 서신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서신에는 대구가 27년째 지역내총생산(GRDP)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 처해있고, 대구의 미래혁신엔진인 ‘물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강조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정권 출범 이후 반복되고 있는 TK 홀대론도 서신을 통해 제기했다. 문 대통령이 오늘 대구 방문을 통해 성난 지역민심을 다독여줄 것과 향후 균형 잡힌 인사정책을 통해 국민통합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이 언론에 공개한 서신에는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시설인 물기술인증원의 유치가 확정되지 않아 관련 기업들이 투자와 입주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물산업클러스터가 ‘식물클러스터’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물인증원이 조속히 대구에 설치돼야 한다. 대통령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호소드린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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