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이홍중·종원 체제로

  • 노인호
  • |
  • 입력 2019-03-23   |  발행일 2019-03-23 제11면   |  수정 2019-03-23
주총서 이사선임 등 안건 승인
1주당 930원 현금배당도 결의
이인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20190323
이홍중 회장(좌)·이종원 사장(우)

화성산업은 22일 본사 콘퍼런스홀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정관 일부변경, 이사선임, 이사보수한도 등 4개의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2018년 화성산업은 매출 4천752억원, 영업이익 671억원, 당기순이익 492억원을 달성했다. 2017년 대비 매출액은 국제회계기준(IFRS 1115호) 적용으로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 당기순이익은 10% 늘었다. 또 1주당 930원 현금배당을 결의했고, 사업다각화를 위해 기계설비공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주총 이후 이어진 이사회에서는 이인중 전 회장의 동생인 이홍중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아들인 이종원 전무이사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이 신임 사장은 1998년 화성산업에 입사, 화성산업 상품본부장, 영업본부장을 거쳐 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100년 기업으로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사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화성산업은 어려운 대내외적인 경영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올해 초 경영전략회의에서 수립했던 목표와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품질경영과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 향상과 고객만족을 더욱 극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화성산업을 이끌었던 이인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경영 고문과 자문 역할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