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화려하면서도 고독한 뉴욕 패션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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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3 08:16  |  수정 2019-03-23 08:16  |  발행일 2019-03-23 제19면
[일요시네마] 화려하면서도 고독한 뉴욕 패션업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EBS 낮 12시10분)

“나는 나에게 맞는 일을 하고 있는가.” 이 영화는 관객에게 이런 화두를 던지고 있다. 그렇기에 사회 초년생은 물론 직장을 다녀본 경험이 있거나 현재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지점이 있을 것이다. 화려한 뉴욕을 배경으로 패션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의 원작은 로렌 와이스버거가 실제로 ‘보그’지 편집장 비서로 지낸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베스트셀러 소설이다.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화려하지만 때론 고독한 패션계 직장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명문대학을 졸업한 소도시 출신의 앤디 삭스는 저널리스트를 꿈꾸며 뉴욕에 상경한다. 그리고 모든 여자가 선망하는 꿈의 직장인 패션 잡지사 ‘런웨이’에 취직한다. 사수인 에밀리와의 첫 대면부터 앤디는 이곳이 자신과는 맞지 않다는 걸 깨닫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1년만 꾹 참고 일하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앤디는 악마라고 불리는 런웨이의 실세인 편집장 미란다로부터 자신이 뽑힌 이유에 대해 듣게 되며 충격을 받는다. 이날 이후 앤디는 가족과 친구, 연인에게 소원해지며 오로지 자신의 자리에 꼭 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어느 새 미란다의 눈에까지 쏙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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