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오사카, 3회전 탈락 ‘충격’

  • 입력 2019-03-25 00:00  |  수정 2019-03-25
女테니스 마이애미오픈서 27위에 역전패
세계 1위 오사카, 3회전 탈락 ‘충격’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WTA 마이애미 오픈 3회전에서 셰쑤웨이에게 역전패한 오사카 나오미가 괴로워 하고있다. 연합뉴스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WTA 투어 마이애미오픈 3회전에서 탈락했다.

오사카는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단식 3회전에서 셰쑤웨이(27위·대만)에게 1-2로 역전패했다. 최근 1세트를 먼저 따낸 경기에서 63전 전승을 기록 중이던 오사카는 64번째 경기에서 1세트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한 오사카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 랭킹 1위에서 내려올 수도 있다. 16강까지 올라 있는 세계 2위 페트라 크비토바(체코)가 결승에 진출하면 크비토바가 4월1일 세계 랭킹에서 1위가 된다. 또 3, 4위인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와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역시 이번 대회결과에 따라 세계 1위가 될 수 있다.

올해 1월 호주오픈 3회전에서 오사카를 상대로 1세트를 먼저 따내고, 2세트 게임스코어 4-1까지 앞섰지만 결국 1-2로 역전패한 셰쑤웨이는 약 2개월 만에 다시 만난 오사카에게 설욕전을 펼쳤다. 셰쑤웨이는 이날 1세트 게임스코어 4-1로 앞서던 상황을 지키지 못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세트 타이브레이크를 승리로 이끌면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셰쑤웨이는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3위·덴마크)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세리나 윌리엄스(10위·미국)는 왕창(18위·중국)과 3회전 경기를 앞두고 왼쪽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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