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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한바퀴 관광’ 일주도로 55년만에 모두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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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태기자
  • 20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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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단체장 준공식 축하

29일 울릉 일주도로 준공식이 열린 울릉읍 와달리휴게소 전경. 왼쪽에 울릉읍 내수전으로 연결되는 내수전 터널 입구와 오른쪽에 북면 삼막으로 통하는 와달리 터널 입구가 각각 보인다. <울릉군 제공>
울릉 일주도로가 사업계획 확정 55년 만에 전(全) 구간이 완전 개통됐다. 울릉군은 29일 오후 3시 울릉읍 저동리 와달리휴게소에서 일주도로 준공식을 열었다. ☞8면에 관련기사

이철우 경북도지사·권영진 대구시장 등 대구경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까지 참석해 완전개통을 축하했다. 울릉도에서 열린 행사에 대구경북 기관단체장이 대부분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개통된 섬 일주도로는 울릉도의 유일한 간선도로다. 해안선을 따라 한 바퀴를 온전히 돌 수 있는 이 도로는 울릉 주민의 오랜 염원이었다. 1962년 울릉도를 방문한 당시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의 지시로 이듬해 3월 사업이 확정됐다. 마침내 1976년 일주도로 39.5㎞ 구간에서 첫 삽을 떴고, 1979년 8월 도동리~저동리 구간(2.3㎞)에 첫 버스 운행이 시작됐다. 이후 2001년까지 790억원을 들여 총연장 44.55㎞ 가운데 39.8㎞를 개설했다.

나머지 북면 천부리 섬목~울릉읍 저동리 구간(4.75㎞)은 해안 절벽 등 난공사 구간인 데다 공사비 확보 문제로 10년간 공사를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2011년 12월 공사가 재개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완공해 임시 개통되기에 이르렀다.

울릉 일주도로엔 터널 3곳(3천559m)을 비롯해 교량 1곳(32m)·터널통합관리사무소 1곳 등이 있다. 도로폭은 8m(2차로)로 차량 교행이 충분히 가능하다.

울릉도는 일주도로 완공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새롭게 주목받을 전망이다. 그동안 주민·관광객은 섬을 한 바퀴 돌아야 할 일주도로가 일부 구간이 연결되지 않다 보니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 하루 수백 대의 관광버스·택시가 10여 분이면 갈 수 있는 섬목~내수전을 1시간여에 걸쳐 돌아 나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일주도로 완전개통은 군민 생활·경제 활동에 획기적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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