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성산’와 ‘경남 통영-고성’에서 치러진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투표율이 각각 51.2%로 똑같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는 2016년 4·13 총선 투표율 58.0%보다는 낮지만, 역대 재·보궐선거에 비해 높은 수치다.
반면 문경시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문경시민들만 대상으로 한 선거로는 역대 최저인 평균 42.4%를 기록했다. ‘나 선거구’의 경우 전체 유권자 1만8천220명 가운데 8천900명이 투표해 40.5%, ‘라 선거구’는 1만2천112명의 유권자 중 6천723명이 투표해 44.6%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전까지 문경지역의 역대 최저 투표율은 2009년 4월 치러진 경북도교육감 보궐선거로 도내 최고 투표율이었지만 30.59%에 그쳤으며, 문경시민들만 대상으로 한 선거는 2012년 문경시장 보궐선거가 67.04%로 가장 낮았다.
문경과 함께 기초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전주 라 선거구’는 21.8%의 투표율로 더 낮은 수치를 보였다.
문경=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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