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가창면 산불 5시간30분 만에 잡혀…잔불 정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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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7 00:00  |  수정 2019-04-07
20190407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과 수성구 진밭골 경계쪽 산불이 약 5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6일) 오후 8시 28분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안박실못 인근 산45 8부 능선에서 발생한 큰 불길이 새벽 2시께 잡혔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18분께 화재 대응 1단계(소방서 1곳 총동원)를 발령했다가 1시간 만에 대응 2단계(광역 지방자치단체 내 여러 소방서 동원)로 강화했다.

 소방관, 경찰, 군청 직원 등 1천421명, 소방차 41대, 진화차 15대가 진압에 투입됐다.  해가 뜬 뒤로 헬기 7대를 띄워 남은 불씨를 껐다.

 이번 산불로 소나무와 잡목 등 2㏊(2만㎡)가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다.


 불이 산 아래쪽으로 번지지 않아 민가 피해나 주민 대피는 없었다.

 대구 소방본부 관계자는 "일몰 후 발생한 산불에 전 소방서에 비상을 내려 완전진압에 가깝게 불을 껐다"며 "다시 불씨가 살아나지 않도록 잔불 정리를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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