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大 로봇캠퍼스에 ‘유니버설로봇 공인인증교육센터’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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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5 07:30  |  수정 2019-04-15 08:46  |  발행일 2019-04-15 제8면
로봇 동시제어 인력양성 목표
교육과정 이수 땐 인증서 발급

[영천] 오는 11월 개교하는 한국폴리텍대 로봇캠퍼스(영천)에 협동로봇으로 주목받는 ‘유니버설로봇(UR) 공인인증교육센터’가 들어선다. 지난 10일 유니버설로봇 한국지사에서 이용상 UR한국본부장·박세일 위고코리아 대표·최무영 한국폴리텍대 로봇캠퍼스 추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R 공인인증교육센터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공인인증교육센터는 기존 로봇 엔지니어의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로봇을 학습시키고,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고급수준의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5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UR는 협동로봇으로 통하는 경량의 유연한 로봇 암으로 산업용 로봇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글로벌시장 점유율이 60%에 이른다.

유니버설로봇은 올해부터 공인인증교육센터제도를 도입, 수준 높고 검증된 협동로봇 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UR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로봇캠퍼스추진단장인 최무영 교수는 “공장자동화에 관심 있는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UR 공인인증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했다”면서 “산업체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현장 중심의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 로봇캠퍼스는 총 357억원이 투입돼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영천 화룡동 일원 8만여㎡에 건립된다. 대학관·공학관·기숙사 등이 들어선다. 현 공정률은 47%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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