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잡은 kt 놓칠뻔…가까스로 위닝, 삼성 14 - 12 kt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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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5   |  발행일 2019-04-15 제26면   |  수정 2019-04-15
불펜진 2이닝 동안 9점 내줘
최채흥 7이닝 7K…‘시즌 2승’

삼성 라이온즈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전에서 14-12로 승리, 시즌 3번째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선발 최채흥은 개인통산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찍었다. 최채흥은 1회초 kt 유한준에게 3점포를 허용했지만, 이후 나머지 이닝을 안타 2개와 탈삼진 5개로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괴력투를 선보였다. 7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을 기록한 최채흥은 시즌 두 번째 선발승을 올렸다. 타선은 0-3으로 뒤진 1회말 러프의 3점포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러프가 3회말 적시타를 터뜨리며 4-3으로 스코어를 뒤집었고, 5회말 1점, 7회 9점을 뽑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불펜진이 8회초 4점을, 9회초 5점을 잃으며 14-12까지 쫓기는 실망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1사 만루위기에 등판한 장필준은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지만, 나머지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승리를 지켰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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