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194위·인천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후지 야쿠힌컵(총상금 2만5천달러) 2관왕에 올랐다. 한나래는 1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톱 시드인 왕시위(175위·중국)를 2-1로 제압했다. 전날 복식 결승에 최지희(NH농협은행)와 한 조로 출전, 단식 결승 상대였던 왕시위와 쉬징원(대만) 콤비를 2-1로 꺾은 한나래는 이번 대회 단식과 복식을 휩쓸었다. 한나래는 지난해 6월 대구에서 열린 대회 이후 약 10개월 만에 ITF 서킷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개인 통산 9번째 ITF 서킷 대회 단식 타이틀이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