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김연경 18득점…터키리그 챔프전 견인

  • 입력 2019-04-15 00:00  |  수정 2019-04-15

김연경이 소속팀 엑자시바시를 터키 여자프로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놨다.

엑자시바시는 13일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터키리그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었다. 1차전에서 3-0으로 완승한 엑자시바시는 3전2승제의 플레이오프를 2경기 만에 끝내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엑자시바시는 24일부터 페네르바체-바키프방크전 승자와 5전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러 2011~2012시즌 이후 7시즌 만의 우승을 노린다. 엑자시바시는 이번 시즌 터키컵과 터키 슈퍼컵에서 우승했다.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이 눈앞에 있다.

김연경은 갈라타사라이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서브 리시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도 18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경기 뒤 승리의 주역으로 꼽혔고, 유창한 영어로 인터뷰까지 했다. 김연경은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1세트에서 상대를 강하게 몰아쳤다. 2세트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3세트부터 다시 좋은 흐름을 되찾았다”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2014~2015, 2016~2017시즌에 터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엑자시바시는 리그 우승을 노리며 김연경을 영입했고, 김연경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에 챔프전행 티켓을 선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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