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해금·무용…한국음악 매력에 빠져보자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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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6   |  발행일 2019-04-16 제25면   |  수정 2019-04-16
18일 대구시립국악단 공연
판소리·해금·무용…한국음악 매력에 빠져보자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 <수성아트피아 제공>

대구시립국악단 제195회 정기연주회 ‘판타지 오브 코리아’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대구시립국악단 국악관현악의 연주를 기본으로 하며, 시립국악단 내 한국무용팀, 시립국악단 수석단원인 해금 연주자 황성숙,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소리꾼 박애리, 국악신동 소리꾼 유태평양 등이 무대에 올라 한국음악의 매력을 전한다.

이번 공연은 국악관현악 ‘말발굽 소리’로 문을 여는데, 이 작품은 2012년 국립국악관현악단과 몽골국가대합주단이 양국의 우호의 의미를 담아 합주한 ‘초원의 소리’ 공연을 통해 국내에 초연된 작품이다. 이후 고전 명곡인 김영재 작곡의 독주곡 ‘적념’을 해금협주곡으로 편곡한 ‘직념-그리움&열정’을 들을 수 있다. 화려한 관현악과 해금 연주자 황성숙의 해금선율의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어 한국무용팀의 창작 무용 ‘춘무’가 무대에 오르고, 소리꾼 박애리가 인순이의 히트곡 ‘아버지’와 ‘쑥대머리’를 국악관현악 연주와 함께 부를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유태평양의 무대다. 수궁가 중 ‘토끼 수궁에서 나오는 대목’과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그만의 해학적이면서도 가슴을 파고드는 절절한 소리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국악관현악과 스타 국악인들의 협연을 통해 우리 음악의 뛰어난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만원. (053)668-1800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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