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자택 압수수색, 마약반응 모발 채취 등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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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6 00:00  |  수정 2019-04-16
20190416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16일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와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겸 배우 박유천 (33)의 자택 등에 압수수색했다.


 또한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채취 등을 위한 신체 압수수색도 벌이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박 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황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씨를 4일 체포,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했고, 박씨에 대한 통신 수사 등을 통해 황씨 진술의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 경찰은 조만간 박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박 씨는 지난주 기자회견을 자청, 자신은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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