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오미자 건강식품 개발 ‘탄력’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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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7 07:38  |  수정 2019-04-17 08:31  |  발행일 2019-04-17 제9면
한국식품硏·특허전략개발원과 협약
취약했던 R&D·바이오기술 해결 기대

[문경] 문경시가 오미자건강식품 개발을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및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손을 잡았다. 시는 16일 이들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오미자 바이오산업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문경시는 그동안 전국 최대 오미자 산지로 오미자의 다양한 효능을 활용해 오미자건강식품산업을 육성해 왔다. 하지만 지방정부의 열악한 R&D 여건 속에서 바이오산업 육성 및 활성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한국식품연구원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우리나라 최고의 건강기능성식품 연구와 지식재산권 전략관리를 담당하는 전문기관이다. 이에 따라 취약했던 학술적 R&D 및 바이오 원천기술을 해결하고, 지식재산권을 통한 산업화로 문경오미자 바이오산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식품연구원이 개발한 ‘오미자·콩즙을 활용한 당뇨 개선용 식품조성물 제조방법’을 문경시에 이전해 건강기능성 식품등록을 위한 임상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문경오미자산업을 담당하는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문경오미자가 갖고 있는 다양한 효능과 가치를 과학적으로 검증해 문경오미자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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