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서도 침묵…맥과이어는 시즌 2패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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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7   |  발행일 2019-04-17 제24면   |  수정 2019-04-17
삼성 0 - 4 키움
20190417
16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키움 경기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키움 이정후 타석때 김혜성이 도루를 시도하다 삼성 유격수 이학주에게 포스아웃 당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맥과이어가 약속의 땅 포항에서도 데뷔승을 올리지 못했다.

맥과이어는 16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전에서 5이닝 6피안타 3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기록면에서는 나쁘지 않았지만, 이날 타선 침체로 삼성이 키움에 0-4로 패하면서, 맥과이어도 시즌 두번째 패전을 떠안게 됐다.

맥과이어는 1회초를 힘겹게 시작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맞은 키움 김하성을 3루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는 듯했지만, 3루수 이원석이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출루를 허용했다. 맥과이어는 주자 김하성을 견제하다가 보크까지 범했고, 후속 샌즈에게 볼넷을 내준 뒤 장영석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잃었다. 이후 2, 3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맥과이어는 4회초 키움 장영석을 수비실책으로 출루시킨 후 후속 송성문, 김규민에게 연속안타를 허용, 1점 더 내줬다. 5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갔지만 투구수(102개)가 많아 더 이상 마운드에 올라오지 않았다. 당초 삼성은 맥과이어가 이번 등판에서마저 부진할 경우 후속조치를 내리려고 했다. 하지만 맥과이어는 이날 평범한 투구내용을 남겼다. 향후 맥과이어에 대한 조치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의 선발 (17일 )

△삼성= 백정현
△키움= 김동준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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