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구미국가산업단지 수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17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산단 수출액은 18억5천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1억9천만달러) 대비 15% 줄어들었다. 또 수입액은 13% 감소한 7억8천만달러, 무역수지 흑자규모 역시 17% 줄어든 10억7천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최연재 구미세관 통상지원과장은 “지난달 수출은 기계류·화학제품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주력업종인 전자제품을 비롯해 광학제품·플라스틱류 등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며 “수입은 전자부품과 LCD, OLED, 화학제품 등 모든 분야에서 감소했다”고 말했다.
구미=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조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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