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순의 이미지메이킹] 봄빛이 머무는 피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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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9   |  발행일 2019-04-19 제40면   |  수정 2019-04-19
기미·주근깨·잡티-블루, 다크서클-오렌지 계열 메이크업베이스 보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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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톤보다 밝은 컨실러를 브러시에 소량 묻혀 눈 밑 다크서클에 가볍게 펴 발라주면 어두운 눈 밑 피부톤을 밝아보이게 한다.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자 화사한 조화로움이 가득한 계절이다. 꽃잎과 함께 나부끼는 바람결조차 신선함과 향기로움을 안겨준다. 가벼운 부드러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할 것이다. 산과 들, 나무와 꽃들, 맑은 시냇물이 경쾌하게 어울려 움트는 생명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피부는 좀 다르다. 봄철 건조한 날씨에 자칫 거칠어질 수 있다. 칙칙한 피부톤에도 봄빛이 머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메이크업베이스를 사용하여 생기있고 광채나는 피부로 변신해 보아도 좋을 듯하다. 건강하고 생기있는 안색을 표현하려면 피부톤부터 보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메이크업베이스를 잘 골라야 한다.

한국인의 피부톤과 가장 무난하게 어울리는 메이크업베이스는 그린계열이다. 또한 피부의 붉은기를 보완하고자 할 때도 보색관계의 그린색 메이크업베이스를 선택하여 바르면 좋다. 피부의 혈색이 창백하다면 연핑크나 연보라계 메이크업베이스를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이는 화사한 느낌의 피부톤으로 표현해 웨딩메이크업에서 메이크업베이스로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너무 피부톤이 어두워 밝아 보이고 싶다면 옐로계열도 좋다.

기미와 주근깨, 잡티가 심하면 블루계열의 메이크업베이스를 발라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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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피부톤의 보완효과를 발휘한다. 눈 밑 다크서클이 심하면 오렌지계열의 메이크업베이스가 칙칙하고 어두운 다크서클을 커버해주는 효과를 낸다. 피부톤이 투명하고 맑다면 흰색에 가까운 반투명 메이크업베이스를 선택하면 좋을 듯하다. 진주빛 펄 느낌의 메이크업베이스도 추천할 만하다.

메이크업베이스를 이용할 때 자연피부톤과 어우러져 들뜨지 않게 바르도록 유의한다. 컨실러는 피부 위 부분 결점을 커버하는데 사용한다. 메이크업베이스를 바른 후 파운데이션 바르기 전 후에 바르면 된다. 컨실러 종류는 스틱타입, 리퀴드타입, 크림타입, 팟타입 등 다양하다.

스틱타입은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장점을 가진다. 점이나 잡티 커버에 스틱타입을 사용해 본다. 건조한 편이라 눈 밑에 바를 때 들뜨고 갈라진다. 가볍게 파운데이션 대용으로 사용해 보아도 좋다. 건성인 피부에는 리퀴드타입의 제품을 바르면 들뜨지 않는다. 크림타입은 밀착력이 우수하고 넓은 점과 흉터 등의 커버에 효과적이다.

팟타입은 작은 용기에 담겨 있어 스패출러에 덜어 사용하거나 컨실러 브러시에 묻혀 사용한다. 스틱타입과 리퀴드타입의 중간정도의 효과를 본다. 두드러진 점을 커버하고자 할 경우는 점 위에 컨실러를 얹고 그 주변을 손가락이나 면봉, 얇은 라텍스퍼프, 붓 등으로 펴 발라주면 된다. 컨실러 컬러는 하이라이트를 위한 밝은베이지계, 보통의 피부색을 위한 베이지계, 셰이딩을 위한 갈색계 등이 있으며 대부분 리퀴드와 크림타입의 새로운 크리미타입이 브러시도 같이 담겨있어 사용하기 편하다. 컨실러를 바를 때는 위생에 유의하여야 하며 개인전용으로 사용하기를 권한다. 혈색을 위한 피치계열의 컨실러 제품도 눈 밑, 볼 주위에 소량 발라 주면 화사한 느낌의 피부톤 보정에 효과를 발휘한다.

가벼운 반투명 젤타입의 프라이머는 바르면 피부의 요철부위를 메워주고 미세한 얼굴의 주름이나 결점 등을 커버한다. 실크처럼 부드럽고 은은한 반짝임 효과를 주어 윤기있는 광채 피부톤 효과에 좋다. 빛 반사 성분의 촉촉한 보습젤이 함유되어 있어 파운데이션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지속시켜 준다. 외부자극으로부터도 피부를 보호해 준다. 하루 동안 부드럽고 매끄러운 느낌의 화사한 피부톤으로 유지시켜 주는 데 일조한다. 메이크업아티스트·교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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