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반등에 3월 생산자물가 0.3% 올라

  • 입력 2019-04-20 07:56  |  수정 2019-04-20 09:24  |  발행일 2019-04-20 제11면
韓銀 “4월에도 영향 미칠 것”

국제유가가 반등한 영향으로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두 달째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9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4.14로 전월보다 0.3% 올랐다. 유가 반등이 생산자물가를 올린 주요인으로 꼽혔다.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유는 배럴당 66.94달러로 2월(64.59달러)보다 올랐다. 작년 12월에 배럴 당 57.3달러에서 반등한 수치다. 한은 관계자는 “유가 상승에 생산자물가가 올랐다"며 “4월 국제유가가 오른 것도 (향후)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산품 생산자물가는 0.4%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경유(6.3%), 휘발유(11.9%), 나프타(7.7%), 벙커C유(5.7%)에서 오름세가 컸다. 석탄 및 석유제품 물가는 5.5% 올라 상승률은 2017년 1월(8.8%)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D램(-5.2%), 플래시메모리(-3.7%) 하락에 전기 및 전자기기는 0.1% 내리며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 하락했다. 농림수산품 물가는 1.0% 올랐다. 축산물 상승 폭은 5.6%로 두드러졌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