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저격수’ 손흥민, 리턴매치서 시즌 21호골 쏜다

  • 입력 2019-04-20 00:00  |  수정 2019-04-20
‘맨시티 저격수’ 손흥민, 리턴매치서 시즌 21호골 쏜다

유럽축구 꿈의 무대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을 57년 만에 4강으로 이끈 손흥민(27·토트넘·사진)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턴매치에서 시즌 21호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각) 오후 8시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 출전을 준비한다. 18일 맨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두 골을 폭발하며 소속팀의 4강 진출에 앞장선 뒤 이틀 만의 리턴매치 출격이다. 손흥민이 맨시티전에 나설 가능성은 크다. 18일 맨시티와 UCL 8강 2차전에서 풀타임을 뛰어 체력을 소모했음에도 손흥민이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득점하면 본인 유럽 최다골 타이
챔스 8강 2차전 멀티골 활약 후
오늘 EPL 34R 원정전서 재격돌
포체티노 “孫 출전 가능성 높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UCL 4강 확정 후 “손흥민이 괜찮은 상태라면 그 경기(맨시티전)에 뛸 것"이라며 손흥민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해 맨시티와의 EPL 홈경기 0-1 패배 때 출전하지 않고 벤치를 지켰던 아쉬움이 남아 있다. 아울러 소속팀 토트넘은 정규리그에서 시즌 22승1무10패(승점 67)로 3위이지만 4위 아스널(승점 66)에 승점 1점 차로 쫓기는 상황이라 승점을 쌓는 게 중요하다.

손흥민은 18일 맨시티를 상대로 시즌 19호, 20호 골을 몰아친 데 이어 맨시티전에서 득점포를 다시 가동한다면 자신의 유럽 무대 최다골 기록(21골)과 타이를 이룬다. 2010~2011시즌 함부르크(독일)에서 1부리그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2012~2013시즌 함부르크에서 12골을 넣어 첫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레버쿠젠(독일)으로 이적해 12골(2013~2014시즌)과 17골(2014~2015시즌)을 꽂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UCL 8강 2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친 여세를 몰아 맨시티와의 리턴매치에서 시원하게 골망을 꿰뚫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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