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청기면 임희숙씨, '제62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 수상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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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2 17:35  |  수정 2019-04-22 17:35  |  발행일 2019-04-22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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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청기면 임희숙씨(54)가 지난 18일 재단법인 보화원이 주관한 '제62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을 수상했다.
 

임 씨는 결혼 후 지금까지 시부모와 함께 생활하며 병환으로 쓰러진 시부모를 20여년 넘게 지극정성으로 병간호해 효부로 칭송을 받아왔다. 또 마을에 홀로 계신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며 자신의 부모처럼 공경하는 등 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효행을 실천하고 있다.
 

임씨는 "며느리로서 당연한 도리를 했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받아 송구하다"며 "앞으로도 내 가족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베풀며 살아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보화상은 지난 1956년 고(故) 조용호씨가 쇠락하는 윤리 도덕을 되살리기 위해 기부한 기금으로 보화원을 설립해 1958년부터 매년 대구·경북의 모범적인 효행, 열행, 선행자를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영양=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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