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2개·경북 13개 중소기업…정부‘글로벌 강소기업 200’ 선정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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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3 07:25  |  수정 2019-04-23 08:28  |  발행일 2019-04-23 제2면
중기부·지자체, 4년간 집중 지원
지정 200개사 중 비수도권 106곳
20190423

정부가 선정한 세계시장을 선도할 유망 중소기업에 대구경북 25개사가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사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대구기업은 12개사로 8개 대도시(서울 29개사, 부산 15개사, 인천 15개사) 가운데 넷째로 많았다. 경북기업은 13개사로 경기(50개사)와 경남(15개사)에 이어 셋째로 많은 수를 차지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견기업 후보군으로 수출기업 성장사다리(내수에서 수출 500만달러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 구축과 한국형 히든챔피언(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한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갖춰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기업) 육성을 위해 중기부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이 집중 지원하는 협력 모델이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 200개사의 평균 매출액은 267억원, 평균 직수출액 642만달러, 3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 23.7%, 매출액 대비 직수출비중 30.3%로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다. 이 중 106개사(53.0%)는 비수도권 기업이다.

지정 기업들은 향후 4년간 중기부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부는 해외마케팅 지원(4년간 2억원) 및 기술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해외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한다. 각 지자체는 지역별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사업화, 인력 등)을 마련해 사업화를 지원(기업당 3천만원 내외)한다. 민간 금융기관(8개 기관, 12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융자 및 보증을 지원한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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