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유시민 유튜브서 맞짱토론

  • 권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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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3   |  발행일 2019-04-23 제5면   |  수정 2019-04-23
다음달 23일 이후 대결 전망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에서 맞짱토론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토론은 여야의 유력한 잠룡들이 맞붙는 장외 대결이어서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홍 전 대표는 22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유시민 전 장관과 맞짱 토론을 할 것”이라면서 “각자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TV홍카콜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맞짱 토론을 중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토론은 유시민 전 장관 측 제안을 우리가 수락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 시기는 유 이사장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돌 추모행사 준비로 경황이 없어 서거일인 다음 달 23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 전 대표의 ‘TV홍카콜라’와 유 이사장의 ‘알릴레오’는 각각 보수와 진보진영의 대표적 유튜브 채널로, 구독자가 각각 27만명, 74만명에 이른다.

정치권에선 현장 정치에서 한발 떨어져 있는 두 사람이 토론을 통해 국민 관심을 모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서로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권혁식기자 kwonh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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