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페인 北대사관 침입자 기소

  • 입력 2019-04-23 07:39  |  수정 2019-04-23 07:39  |  발행일 2019-04-23 제14면
“스페인서 체포영장 발부받아”

지난 2월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에 가담한 혐의로 미국 연방당국에 전격 체포된 반(反)북한단체 ‘자유조선’ 회원 크리스토퍼 안은 기소됐으며 스페인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그를 추적해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21일 AP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의 한 수사관은 지난달 22일 발생한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의 조사 후반부에 크리스토퍼 안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국제 체포영장도 발부받았다고 전날 AP에 말했다. 그의 혐의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에 대한 체포영장은 지난달 스페인 법원 서류에서 지목된 용의자들에 대한 체포영장 외에 추가로 발부된 것이라고 AP는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수사관은 스페인 당국이 처음에 확인된 용의자 외에 얼마나 많은 사람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안은 체포 이전까지는 언론에 이름이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이다.

스페인 법원의 사건 기록에 따르면 북한대사관 침입자들은 범행 당시 스페인에서 공인된 유일한 북한 외교관인 소윤석(So Yun Sok) 경제 참사에게 북한을 등질 것을 촉구했다고 AP는 전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