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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강재훈·신부 엄민지 4월 27일 오후 2시 대구 라온 컨벤션 2층 아트홀 저희 두 사람이 사랑과 믿음으로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바쁘시더라도 부디 오셔서 저희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더없는 기쁨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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