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임 항의 설전중 저혈당 쇼크 문희상 국회의장, 긴급 이송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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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26 00:00  |  수정 2019-04-26
20190426
사진: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이 건강상태가 악화해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희상 의장은 26일 오전 입원 치료 중이던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국회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10시 문 의장이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문 의장 측은 “국회의장 등 3부 요인의 건강은 비공개 사항”이라며 자세한 병명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입원 당시 상황, 긴급 이송과 수술 필요 소견 등을 종합하면 심장 등 순환계 문제일 확률이 높다는 추정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문 의장은 서울대 병원에서 정밀 검진 후 이날 중 수술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어제 의장께서 입원 중인 병원 측으로부터 수술을 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국회의장의 입원을 ‘할리우드 쇼’라고 한 의심을 섭섭해 할 마음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문 의장은 충격에 충격이 더해진 상황에서도 국회의장으로서 임무를 다하고 수술에 임하겠다고 고집한다”며 “‘수술을 잘 이겨내고 거뜬히 일어나시라'는 응원의 촛불을 마음에 켜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의장은 지난 24일 '사개특위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막아달라'며 의장실을 항의 방문한 한국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던 중, 저혈당 쇼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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