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내성천, 재해 방지용 스윙교 설치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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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06 07:28  |  수정 2019-05-06 07:28  |  발행일 2019-05-06 제6면
평시 교량판 연결…호우땐 단절
郡, 19억 투입 분수·조명도 추진

[봉화] 봉화 내성천에 자동으로 여닫는 재해방지용 스윙교가 설치된다.

봉화군에 따르면 내성천은 은어·송이 축제장 중심지로 현재 체육시설을 비롯한 야외공연장·자전거도로·산책로·주차장 등이 밀집해 있다. 그동안 이 곳을 찾는 이용객이 강을 건너기 위해선 징검다리를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휠체어·유모차 등이 오갈 수 없는 데다 홍수로 물이 불어날 경우 인명사고가 우려됐다.

이에 따라 봉화군은 사업비 19억원을 투입, 재해방지용 스윙교(길이 75.5m·폭 3.0m)를 설치하기로 했다. 스윙교는 유수량이 적은 평상시엔 한쌍의 스윙교량판이 연결상태를 유지해 안전하게 하천을 건널 수 있고, 집중호우 등 유수량이 증가하면 하천 양쪽 축을 중심으로 스윙교량판이 단절되고 양안 제방으로 자동 이동해 사람이 건널 수 없다.

봉화군은 스윙교와 함께 분수·조명 등도 설치해 내성천 경관을 개선하고 내성천의 새로운 상징 구조물로 편의시설과 연계 배치해 특색 있는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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