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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세대 공감 작품 vs 장애인 가족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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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미애기자
  •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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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공연거리, 가정의 달 가족연극 잇단 무대

극단 구리거울의 연극 ‘신팽슬 여사 행장기’(위)와 극단 한울림의 연극 ‘호야 내새끼’. <극단 구리거울·극단 한울림 제공>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 대명공연거리 소극장에서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연극을 잇따라 무대에 올린다.

10일부터 소극장 소금창고서
구리거울 ‘신팽슬 여사 행장기’
‘호야 내새끼’는 한울림소극장

극단 구리거울은 제13회 정기공연으로 연극 ‘신팽슬 여사 행장기’를 오는 10일부터 6월2일까지 소극장 소금창고 무대에 올린다. 구세대와 신세대의 소통 부재를 불식시키는 세대 공감 연극을 표방한다. 동시에 불안한 청년이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기록을 담고 있다. 드라마 작가 지망생인 희수는 공모전에 떨어지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 희수는 남자친구인 현우와 동거를 시작하는데, 현우는 임용고시에 합격하고 둘은 불편한 관계가 된다. 이후 고향집으로 돌아온 희수는 자신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할머니 신영필 여사의 집으로 항한다. 희수는 우연히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연애편지를 발견하고 인생의 가치와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다. 김지식 작가가 작품을 쓰고 김미정 극단 구리거울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7시, 일요일 오후 3시. 전석 3만원. (053)655-7139

극단 한울림은 연극 ‘호야 내새끼’는 한울림 소극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2010년 12월 초연 이후 올해 공연한 지 10년째다. 매년 가정의 달이면 한울림 소극장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대구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대전, 광주, 춘천, 안동 등 전국 각지에서 초대공연도 이어지고 있다. 트로트를 좋아하는 지적 장애인 호야, 호야의 무뚝뚝한 아빠와 다정한 엄마, 이들과 함께하는 이웃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을 따뜻하게 바라보면서도 결코 낭만적이지만은 않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보여준다. 배우이자 극작가로 활동 중인 김하나씨가 쓴 작품으로 정철원 극단 한울림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3·6시. 26일 오후 3시에는 공연이 없다. 전석 2만원. 26일까지. (053)246-292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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