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대회] 국제부 하프 우승 파허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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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민준기자
  •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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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참가하며 기량 닦아…내년 ‘통합우승’ 도전

아프리카 선수 불참 11개국 경쟁

영남일보는 마라톤 대회 11회째를 맞은 지난해 기존 ‘전국대회’에서 ‘국제대회’로 격상됐다. 1회째 대회인 2008년부터 매년 외국인 참가자들이 늘어난 게 주요 배경이다. 국제대회 2회째를 맞은 올해는 기존 국제부 단일시상(하프코스 우승자)이 사라지고, 5㎞ 남·여, 10㎞ 남·여, 하프코스 남·여 시상이 신설됐다.

지난해까지는 아프리카 출신의 프로급 마라토너들이 페이스 메이커 자격으로 참가해 국제부를 석권하다시피 했다. 올해는 대회사정으로 인해 아프리카 출신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하지 않으면서 미국과 아일랜드, 일본 등 11개국에서 참가한 외국인들이 경쟁을 펼쳤다.

사실상의 첫 국제부 경기에서 하프코스 우승을 차지한 참가자는 아일랜드 출신의 가빈 파허티씨(39)다. 파허티씨는 이번 대회에서 1시간43분의 기록으로 하프코스 국제부 우승을 차지했다.

파허티씨는 2010년 한국으로 들어야 현재 대구 지산초등학교에서 원어민 교사로 근무 중이다. 마라톤은 건강관리를 위해 10년 전부터 시작했다. 대구에 거주하면서부터 빠짐없이 영남일보 대회에 참석했다고 하는데, 우승트로피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허티씨는 아쉬운 점이 많은 듯했다. 그는 “오늘은 앞쪽에 빨리 달리는 사람이 적어서 나도 성적이 평소보다 못 나온 것 같다. 그래도 국제부에서라도 우승을 차지해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며 “내년에는 국제부와 일반부에서 통합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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