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대회] 남자 10㎞ 우승 김국상씨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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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3   |  발행일 2019-05-13 제7면   |  수정 2019-05-13
“첫 출전서 우승…꾸준한 연습이 가장 큰 비결”
20190513

“지역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12일 제12회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 대회 남자 10㎞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국상씨(33·달서구 상인동)는 우승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영남일보 국제하프 마라톤 대회에 첫 출전이다. 그는 대구스타디움을 출발해 고산정수사업소, 대구농업마이스터고, 삼성라이온즈파크를 거쳐 대구스타디움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35분20초로 완주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보다 12초가량 단축된 우승기록이다. 김씨는 “육아로 바쁜 와중에도 묵묵히 대회준비를 도와 준 아내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매번 같이 뛰는 대구마라톤협회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로 ‘꾸준함’을 꼽았다. 그는 “매주 2~3회는 무슨일이 있어도 꼭 뛴다”면서 “올해도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 대회와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추운 겨울부터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첫 출전에 우승을 거두게 해준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 대회와 각별한 인연을 맺게 됐다. 그는 “올해만 마라톤대회에 세 번째로 참가했다. 그중 기록 측정 등 전반적인 대회진행이 단연 돋보였던 것 같다”며 “다른 대회에 비해 마지막 오르막 코스가 힘들었던 것도 묘미였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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