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대회] 최고령 참가자 79세 김병준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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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민준기자
  •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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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번 1시간 달리기·산행이 건강 비결

제12회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대회 최고령 출전자 김병준옹.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고요? 지금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운동 덕분입니다.”

기자가 이번 대회 전체 종목 최고령 출전자인 김병준옹(79·대구시 달서구 진천동)과 처음 마주했을 때 그의 나이에 대해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일흔아홉살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젊어 보였기 때문이었다. 김옹의 주민등록증까지 확인하는 결례(?)를 범하고 나서야 그의 나이를 인정했다. 겉모습만 젊은 것이 아니었다. 김옹은 성인병이 없을 정도로 건강에는 자신있다고 말했다. 김옹은 “나이든 사람들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혈관 건강이다. 지금껏 건강검진을 하면서 피가 맑고 깨끗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모든 것이 운동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옹은 이번 대회 10㎞ 부문에 출전했다. 웬만한 젊은 사람도 뛰기 힘든 거리지만, 김옹은 부담감을 전혀 느끼지 않았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집앞 학교 운동장을 1시간씩 달리기 때문이다. 매주 산행에 나서는 것도 그의 건강 비결이다. 김옹은 “그냥 뒷산에 오른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왕복 20㎞ 이상 거리의 난이도가 꽤 있는 등산 코스를 다니는 편”이라고 말했다.

젊은 시절 교단에 섰던 김옹은 꾸준히 건강을 관리해 온 덕에 현재도 경제활동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쌓아 온 삶의 지식과 건강관리법 등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는 젊은이들을 위해 전문 주례사로 나서고 있다. 김옹은 “잘 살기 위해서는 무조건 건강해야 하지 않는가. 젊은 사람들이 행복한 삶의 전제 조건이 건강이란 것을 잊지 말고 살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사진=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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