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 1호선 안심∼하양 연장 17일 첫삽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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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4 07:12  |  수정 2019-05-14 07:12  |  발행일 2019-05-14 제2면
정거장 3곳 신설…2022년 완공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 기공식이 오는 17일 열린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3시 경산 하양읍 대구가톨릭대 100주년 광장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유관기관 관계자, 대학 총장,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심~하양 복선전철은 기존 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안심역에서 끊어진 선로를 대구선 하양역까지 8.89㎞ 연장하는 광역철도다. 정거장 세 곳이 신설되며 국비 2천87억원, 지방비 895억원 등 총사업비 2천982억원이 투입된다. 완공 목표는 2022년이다. 시는 “기존 도시철도 1·2호선과 달리 지상철로 건설되고, 대구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사업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통되면 안심에서 하양까지 1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경산지역 주요 대학 학생 13만명의 통학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경섭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대구경북 상생협력사업 일환으로 대구와 경북 간 물리적 거리를 단축함으로써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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