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 미수 50대 구속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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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5   |  발행일 2019-05-15 제8면   |  수정 2019-05-15

[칠곡] 칠곡경찰서는 14일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A씨(53)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칠곡 석적읍 자신의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흉기로 아내의 왼쪽 어깨와 목 등을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A씨는 또 지난 20여년간 아내를 상습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가 평소 술만 취하면 폭력을 휘둘렀지만 아내와 딸 등 가족들은 보복이 두려워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피해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피해자 친언니의 신고로 붙잡혔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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