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과 무역협상 성공 예감…3∼4주내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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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15


결과 낙관하며 협상시한 재확인

美 관세폭탄에 中보복관세‘맞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성공할지 여부를 앞으로 3∼4주일 내에 알게 될 것이라며 성공할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만찬에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2주일 전 중국에서 무역협상을 마치고 돌아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므누신 재무장관)가 막 중국에서 돌아왔다. 우리는 그것이 성공적이었는지 아닌지를 3∼4주일 내에 여러분들에게 알려줄 것"이라면서 “하지만 나는 그것이 매우 성공할 것이라는 예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3∼4주는 미국과 중국이 상대에 가한 관세의 효력이 발생하는 시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은 지난 10일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하면서 그 시점 이후 중국에서 출발하는 상품에만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품의 90% 정도가 선박으로 태평양을 건너 미국으로 들어오는 만큼 관세의 실제 효력은 이송시간인 3주일 정도 뒤에 발생하게 된다. 아울러 미국은 지난 10일 중국과의 고위급 협상에서 추가관세의 시한을 비슷한 시기로 설정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류허 중국 부총리에게 3∼4주일 안에 합의하지 않으면 나머지 전체 중국 수입품인 3천250억달러 규모의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은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에 보복하기 위해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수입품에 5∼25% 관세를 물리기로 하며 그 집행시기를 3주 뒤인 오는 6월1일로 설정했다.

미국과 중국은 앞으로 협상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조율되지 않았다. 중국은 고위급 협상의 재개를 위해 미국 협상팀을 중국 베이징으로 초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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