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고소한 女 살해 후 분신…60대 남성 스스로 목숨 끊어

  • 입력 2019-05-16 00:00  |  수정 2019-05-16

60대 남성이 자신을 고소했던 여성을 살해한 뒤 분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이 남성은 피해 여성을 폭행한 죄 등으로 복역 후 최근 출소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15일 오후 2시5분께 충남 서천군 한 빵집에서 A씨(65)가 여주인 B씨(55)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다.

범행 후 승용차를 몰고 400m가량 달아나던 A씨는 빵집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쫓아오자 빌라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분신해 현장에서 숨졌다.

그는 분신에 쓸 인화 물질 등을 미리 준비해 차에 싣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치밀한 계획에 따라 자행된 보복살인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A씨가 숨짐에 따라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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