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상코크스 포항공장 무산 위기…市·정치권, 포스코에 대책 요구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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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7 07:42  |  수정 2019-05-17 07:42  |  발행일 2019-05-17 제7면
가격 하락 이유 신설철회 움직임
지역경제 위해 대안투자 등 촉구

[포항] 포항 정치권과 포항시가 포스코의 침상코크스 공장 포항신설 계획 철회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포스코에 촉구하고 나선 것.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16일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방문해 지난해 포스코가 밝힌 침상코크스 공장 포항신설 계획과 관련된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민의 우려를 전달했다. 허 위원장은 이날 “포스코가 침상코크스 가격 하락 등 문제로 포항에 침상코크스 공장을 신설하지 못하는 처지를 이해하지만 지역민이 상실감을 갖지 않도록 적극적인 추가 투자 및 대안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진길 포항시의원(자유한국당)도 이날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포스코는 침상코크스 포항공장 신설계획을 재검토해주고, 포항블루밸리에 대한 투자계획 확약과 함께 구체적 계획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벤처밸리도 하루빨리 진행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포항시와 포항시의회는 오는 20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 경영진을 만나 포스코의 포항투자를 촉구하기로 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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