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운하 주변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해야”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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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7 07:42  |  수정 2019-05-17 07:42  |  발행일 2019-05-17 제8면
조민성 포항시의원 제안
“포항운하 주변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해야”

[포항] 조민성 포항시의원(자유한국당, 해도·송도동·사진)이 포항운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조 의원은 16일 5분 자유발언에서 “2013년 전국 최초의 도심 속 관광·레저형으로 포항운하가 건설됐다. 하지만 개통 5년이 지났지만 운하 주변의 상업용지는 텅 비었고, 미흡한 시설물 관리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에서도 포항운하는 2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며 “국내 최초의 수변공원으로 인근 전통시장의 먹거리와 쇼핑, 송도해수욕장, 포스코 야경 등 관광명소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역설했다. 이에 조 의원은 “포항운하관 인근에 있는 크루즈선 선착장과 별도로 하선지를 운하내로 이동시켜 주변 상권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또 운하 주변에 수목식재와 야간 조명 추가 설치, 체험 놀이장을 설치해 산책 코스로 연결해야 한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포항운하는 825세대 2천225명 이주민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주민의 고귀한 희생과 맞바꾼 포항운하를 포항 대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서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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