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바이오틱스 많은 식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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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7 11:11  |  수정 2019-05-17 11:11  |  발행일 2019-05-17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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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캡처

프리바이오틱스가 화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산균, 외부에서 투입해주는 유익한 균 등의 미생물을 뜻하는데, 프리바이오틱스는 이러한 미생물의 먹이가 될 수 있는 식이섬유를 총칭하는 단어다.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인 이눌린은 체내 소화기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식이섬유로 치커리 뿌리, 돼지감자, 야콘, 아스파라거스, 바나나, 마늘, 양파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프리바이오틱스 식이섬유는 단독으로 섭취해도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유산균과 함께 섭취하면 더욱 좋다.

프리바이오틱스가 특히 많이 든 야채는 치커리다. 그 중에서도 뿌리 부분에 프리바이오틱스가 많다. 치커리 뿌리의 70% 이상이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인 이눌린이기 때문. 해당 식이섬유를 꾸준히 섭취하면 대변이 부드러워지며 유익균 수를 늘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돼지감자 역시 프리바이오틱스의 주 공급원이다. 국화과 식물인 돼지감자는 일반 감자의 75배에 달하는 이눌린을 함유하고 있다. 양파와 우엉 또한 이눌린이 풍부해 장 내 프리바이오틱스 공급에 큰 도움을 준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소화관 내부의 염증 반응을 완화하고 과민한 대장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소화불량, 장내 가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소화기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전문가들은 "유산균이 장 속에 유익균을 보충해주고 이눌린과 같은 식이섬유가 유익균 증식을 촉진해 건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일반적으로 프리바이오틱스의 복용이 문제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일부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은 프리바이오틱스의 섭취가 해로울 수 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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