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농촌체험 농뚜레일 오늘 첫 출발”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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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8 07:22  |  수정 2019-05-18 09:37  |  발행일 2019-05-18 제8면
郡, 기차여행상품 공모전 선정
토요일마다 운영…연잎밥 식사
화본역·남천고택 등 관람코스
20190518
농촌체험관광 기차여행인 ‘농뚜레일’의 ‘보이소, 군위 보물상자’ 상품 여행코스 가운데 하나인 화본역 전경. <경북도 제공>

농촌진흥청·코레일이 공동 개최한 ‘농촌체험관광 기차여행상품 공모전’에 군위군의 ‘보이소, 군위 보물상자’가 당선되어 18일 첫 관광기차가 출발한다.

농촌진흥청과 코레일은 농촌의 문화·자연경관·농업체험을 연결해 관광상품화한 ‘농뚜레일’이라는 기차여행상품을 군위를 비롯해 강릉·순창 등 전국 7곳에 출시했다. 농뚜레일은 철도(코레일)와 농촌의 협력인 두레를 합성한 말이다.

군위군에서 개발한 기차상품은 열차 마니아가 꼽은 가장 아름다운 역에 선정된 화본역을 시작으로 1970년대 옛날 생활상을 전시해 놓은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조선시대 사대부집안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남천고택’과 ‘돌담길 투어’, 통일신라 초기 지어진 화강석 석굴인 ‘삼존석굴암’을 관람하는 코스다. 또 예주가에서 ‘막걸리·발효빵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점심으론 연잎밥을 맛볼 수 있다.

이 상품은 18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1회 운영된다. 코레일에선 화본역 입장료와 기차요금을 30% 할인 제공한다. 군위군은 버스임차·관광지 입장료를 지원해 여행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상품 가격은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면 1인당 2만6천원, 대전역에선 5만3천400원, 부산역에선 5만원이다. 상품 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농뚜레일 농촌체험 연계 상품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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