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모텔에서 1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9분쯤 동구 신천동 한 모텔에서 A양(18세 추정)과 B씨(여·20)가 쓰러져 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고 B씨는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모텔 종업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사 중인 사건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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