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5G 테스트베드’…2023년까지 198억 투입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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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1 07:21  |  수정 2019-05-21 08:43  |  발행일 2019-05-21 제6면
수행기관에 ‘GERI’ 최종선정
최신단말기 기능·성능 등 검증

국내 기업의 5세대(5G) 이동통신 단말기·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할 시험·검증 시설(테스트베드)이 구미에 구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을 5G 테스트베드 구축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5G 테스트베드 구축엔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국비 128억원·지방비 70억원을 합쳐 모두 198억원이 투입된다. 이달 말 장비 구축을 시작으로 우선 시험공간을 마련한다. 기업 5G 시험·검증 서비스는 2020년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5G 테스트베드엔 이동통신사 통신망 수준의 소규모 시험망을 갖춰 최신 단말기 기능과 성능을 모두 검증한다. 해외 수출용 단말기·디바이스와 해외 통신망과의 연동성 여부도 이곳에서 테스트 가능하다. 5G 테스트베드는 시험·검증에서 발견된 다양한 문제점 해결에 필요한 기술 컨설팅과 5G 기술표준·규격, 국내외 기술·시장 최신 동향 등의 기업 지원 서비스도 한다. 해외로 수출할 5G 융합제품의 서비스 테스트 기간이 5~10주 단축돼 기업체는 240억원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5G 이동통신 단말기 테스트베드 구미 유치엔 구미 출신 정치인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도 큰 몫을 했다. 구미시가 5G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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