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HICO 증축 ‘관광·마이스 산업 날개 단다’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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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1 07:25  |  수정 2019-05-21 08:07  |  발행일 2019-05-21 제12면
道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의결
영덕·포항 신청건은 원안 가결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가 증축을 통해 전시·회의는 물론 관광 기능까지 포함된 복합공간으로 개발된다. 향후 보다 많은 관광객과 마이스(MICE) 산업을 경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지난 17일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경주시가 신청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증축을 위해 입지규제 최소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하는 등 도시관리계획(변경) 등 3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주 도시관리계획 변경은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증축을 위해 입지규제 최소구역을 지정하는 것이다. 2015년 3월 개관한 컨벤션센터는 마이스산업 시설 부족 등으로 증축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부지가 한정돼 건폐율 등 제한사항이 많았다. 이에 위원회는 국제회의 도시에 걸맞은 기능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 입지규제 최소구역 지정제도 취지에 맞게 운영하도록 관광도시에 어울리는 복합기능을 보완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문화시설, 업무·판매, 관광 등 기능을 복합적으로 연계해 컨벤션센터를 운영할 수 있어 보다 많은 관광객과 마이스(MICE) 산업 유치가 기대된다.

입지규제 최소구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5년부터 올해 말까지 운영하며 복합적인 토지이용 증진을 위해 거점지역을 육성하는 한시적 제도다.

한편 위원회에서 불합리하게 지정된 군계획시설을 정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영덕 군관리계획 변경은 대로를 현황 도로에 맞게 축소하는 것과 완충녹지를 국도 이설에 따라 해제하는 것으로 원안가결했다. 아울러 포항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은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확정 구역에 대해 현재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지정 신청과 우선공급지 착공에 따른 토지의 급격한 지가 상승·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2년간 재지정하는 것으로 원안가결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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