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국의 위엄 보여준 한국 태권도, 세계선수권 2회연속 남녀 종합우승

  • 입력 2019-05-21 00:00  |  수정 2019-05-21
58㎏급 金 장준, 남자 MVP 선정

한국 태권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남녀부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량급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받는 남자 58㎏급 금메달리스트 장준(한국체대)은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 태권도대표팀은 19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모두 정상에 올랐다. 남녀 8체급씩으로 나눠 닷새간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전 체급에 출전한 우리나라는 남자부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31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태권도는 2017년 무주 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남녀부 동반 우승으로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남자부는 2000년생인 54㎏급 배준서(강화군청), 58㎏급 장준, 80㎏급 박우혁(한국체대)이 활약하면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의 발판도 놓았다.

여자부에서는 46㎏급 심재영(고양시청)이 한층 성숙한 경기운영으로 무주 대회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올림픽 출전이 불확실했던 여자 73㎏급 이다빈(서울시청)은 부상을 딛고 코트에 복귀한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며 우승해 올림픽 자동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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