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이곡동에 있는 장미공원은 계절의 여왕 5월이면 누구나 찾는 명소가 됐다. 비가 내린 지난 19일 이 공원에는 장미꽃을 보기 위해 찾아온 시민으로 붐볐다. 1만7천그루의 장미꽃도 아름다웠지만, 미소지으며 사진 찍는 시민들의 모습이 더 아름다웠고, 이를 보는 또 다른 이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장미꽃처럼 피었다. 성서산단 외국인 근로자들이 장미꽃을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다.
글·사진=진정림 시민기자 truefore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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